이건 좀 아닌듯.

직업 체험이라기보단 체험부스 수준...

특히 AR같은 영상 장비를 다루시던 분들은 아이들을 교육하고 있다는 마인드가 전혀 없어 보이는 분들이 많네요..
비좁은 공간에 아이들은 많아 실내공기질도 안 좋고, 부스는 1시간에 1회 또는 그 이하로 운영되는 것들이 많은데다가 시작시간 끝시간도 들쭉날쭉.. 오전에 단체 체험은 2~3개가 최대. 계획 잘못 세우거나 잘못 줄을서면 1개 겨우 하는 수준이 될듯..

아무리 지역에 직업체험관이 부족하다해도 이런 키즈카페 수준의 시설을 과대포장하여 뭐라도 되는냥 지역교육청들과 매체에 홍보에만 열을 올려봤자. 친절하지 못하다고 지역에 금새 소문이 날텐데 이런식의 운영과 마음가짐은.. 좀 아닌것 같네요..

그리고 인솔교사는 체험이 안된다고 하더니 타지역 교육청에서 구경온 교사들에겐 체험 한번씩 해보라며 책임자분이 모시고 다니고. 그 시간에 우리 아이들은 엄현히 비싼 체험비 내고 부스 찾아 해메는데 그 모습이 참 보기 싫더군요..

여튼 이것저것 총첵적으로 개선이 필요해 보입니다. 이 돈이면 그냥 윗지방 키자니아 맘먹고 가는게 나아보입니다. 아니면 챔피언스 필드나...

개인적으로.. 학교 아이들이건 제 자녀들이건 두번 다시는 가고 싶지 않은
진!로!직!업!체!험! 인것 같습니다..